함께하는 시민행동 후원회원 분들을 위한 페이지 입니다.

사진&영상) 감사의 공연 the 林의 <늑대가 왔다>, 즐겁게 잘 마쳤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2008년 한 해 동안 고마운 분들께 드리기 위해 준비했던 the 林의 <늑대가 왔다> 공연이 즐겁게 잘 끝났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오신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셨고 the 林의 공연 내용도 역시나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현장에서 약속드린 대로 행사장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놓았습니다. 오른쪽 그림을 클릭하시면 앨범이 열릴 거에요. 그 중 원하는 사진이 있으시면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연장 스케치와 현장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과 행사 전에 읽어드렸던 감사의 편지도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못오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1) 공연 시작 전 로비 풍경


2) 공연 시작 전 감사의 편지 낭독과 인사


 첫번째 편지: 회원 김지숙 님
[#M_편지 내용 읽어보기|접기|아이야.
아홉해 전 어느 가을날, 네가 태어났었지.
네 방긋 웃는 얼굴을 보며 우리 가족들은 저마다 얼마나 흐뭇한 미소를 지었는지.
넌 여느 아이들 같지 않은 총명함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고,
아이답지 않은 큰 꿈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지.
그런 네게도 이처럼 괴로운 시절은 어김없이 찾아오는구나.
꾸준히 키가 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살만 빠지고,
늘 함께 뛰놀고 커왔던 친구들이 하나둘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걸 지켜보면서,
때론 혼란스러워하고, 때론 침울해지고, 때론 좌절하는 널 지켜보는
내 맘도 때론 걱정스럽고, 때론 안타깝고, 때론 실망스럽기도 했단다.
그러나 아이야.
생각해보면 엄마도 아빠도 그런 시간을 견디면서 어른이 되었더구나.
그래서 우린 네 지금의 고통이 너를 훌쩍 자라게 할 성장통임을 알고 있단다.
정말 씩씩하고 총명한 아이는 아프고 힘든 시기를 잘 견디는 아이라는 걸 알고 있단다.
네가 혼란스러운 자신을 회피하지 않고,
어려운 여건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도전의 과제로 즐길 거라고 믿는단다.
그러니,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렴.
고민은 감추지 말고 털어놓고, 외로우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렴.
네가 겪는 성장통 우리가 함께 지켜보고, 함께 느끼고, 함께 겪을테니.
사랑한다. 아이야.

이 아이의 이름은 바로 함께하는 시민행동입니다.
_M#]

두번째 편지: 상근자 채연하 님
[#M_편지 내용 읽어보기|접기|다들 안녕하시죠?
사실 이런 인사가 참 무색해요.
다들 참 힘겨운 시간들을 견디고 계실 거라고 짐작하니까요.
오늘 이 자리는 2008년 한해동안 시민행동을 후원하고 지지해주신 회원, 후원자, 그리고 여러 고마운 분들께 드리기 위해
시민행동이 연초부터 약속하고 준비한 작은 성탄절 선물입니다.
모두가 바쁘고 어려운 와중에 이런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니
어떤 분께선 '시민행동은 점점 잘 되어가는 것 같아요'라며 부러운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려운 것은 '상황'이고, 잘 되어가는 건 '희망'인 듯 합니다.
최악의 경제위기에 나날이 어려워지는 살림살이에,
그 어려움을 보듬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숨쉴 작은 공간까지도 짓누르면서 거꾸로 가는 정부.
그리고 시민운동이 보여준 일부 부정적인 모습들까지, 참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행동 식구들은 아무도 실망하거나 떠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켜 주셨고,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사람된 도리를 지키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온 여러분이 시민행동의 '희망'의 이유입니다.
시민행동도 그런 '여러분'에게 다시금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존재가 되려 합니다.
오늘 이 공연도 시민행동 식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드리는 작지만 소중한 이 선물을 받아주세요.
모두들, 사랑합니다._M#]

 인사말: 공동대표 윤영진 님

3) 감사의 공연 후 선물 나누기 & 후기